삼성 갤럭시, 아이폰 사용자도 인정한 업무 효율의 끝판왕

아이폰 유저의 감옥 탈출기

  오랫동안 아이폰을 사용해 온 유저들은 감옥에 가지는 않았지만 한 번쯤은 '탈옥'의 유혹을 받아 보셨을 겁니다. '탈옥'이라는 단어를 누가 먼저 사용했는지 알 수는 없지만 '해킹'이라는 단어 대신 '탈옥'으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게 되었다는 것은 상징적인 일입니다. 사실상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은 자신이 감옥에 있는 듯한 갑갑함을 느꼈다는 것이죠. 저 역시 첫 아이폰에는 몇 번의 탈옥을 시도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그러나 곧 탈옥 과정이 반복적으로 유발하는 피로감에 감옥이 주는 안락함에 안주하기로 했고 저는 꽤 오랜 기간 자발적 죄수가 되기로 선택했습니다. 요컨대 아이폰이 주는 불편함과 타협하기로 한 것입니다. 

  그러나 제가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성공적인 직무수행을 목표로 하게 된 후로 액세서리에 가까웠던 스마트폰은 저의 직업 파트너의 지위로 격상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런 지위에 기존의 제품은 어울리지 않았습니다. 더 이상 스마트폰을 아무렇게나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 된 것입니다. 마침내 갤럭시로 파트너를 바꾸게 되면서 업무 효율이 20%는 상승하였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는 과장이 아니며 제가 겪은 경험을 공유한다면 충분히 납득하실 겁니다. 

아이폰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의사소통의 비효율

회사에서 업무를 보고 있을 때, 팀장님이 저에게 다가와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OO 씨 그때 고객이 홍보물 용지를 지정해 줬다는데 왜 그대로 안 한 거야?"

저는 당황했고 다음과 같이 답변했습니다.

"고객 측에서 요구하는 대로 작성했습니다."

  하지만 팀장님은 고객이 그럴 리가 없다면서 저를 나무랐습니다. 팀장님은 확신에 차 있었었고 저는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상황을 넘길 수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억울한 마음이 있었지만 팀장님을 설득할 수단이 없었습니다. 아이폰은 통화 녹음기능이 없었기 때문에 저는 통화 내용을 종이에 간단히 메모해 두었을 뿐이었고 공식적인 자료는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저대로 지적을 받고 회사는 회사대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직장에서 겪은 의사소통 문제 중에 하나일 뿐입니다. 이 외에도 저는 직업의 특성상 저는 가운데서 사람들 간의 말을 전해야 하는 일이 잦았습니다. 때로는 한 명이 말을 보탤 때마다 다섯 사람에게 매번 그 내용을 전달해야 했습니다. 저는 불시에 오는 전화에 아이폰이라는 첨단 기기를 두고도 노트북을 가져오거나 메모장을 찾아야 했습니다. 이는 매우 비효율적인 일이었습니다. 때로는 꽤 지난 시점의 통화 내용이 필요했는데 이 역시 녹음이 되어 있지 않아 기억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하면 오해를 풀고 말을 다시 전달하는데 많으면 2시간을 써야 했기 때문에 이는 굉장한 비효율 이었습니다.

갤럭시는 모든 통화가 자동으로 녹음된다.

  한편, 전화 UI도 업무에 지장을 주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이폰은 통화기록에 손만 스쳐도 전화가 걸리게 되어있습니다. 이때 바로 전화를 끊더라도 상대 입장에서는 부재중 전화로 남기 때문에 다시 전화가 오는 경우가 잦았습니다. 가끔은 주머니에 넣어놓은 전화기가 제멋대로 전화를 걸어버리기도 했었습니다. 아시겠지만 중요한 클라이언트에게 전화를 실수로 걸어버린다거나 휴가 때 직장 상사에게 부재중 통화기록을 남기는 것은 정신적으로 피로한 일이었습니다. 놀라운 점은 제가 겪은 불편함을 이미 많은 사람들이 피드백했었지만, 수년간 고쳐지지 않고 있다는 점입니다.

갤럭시는 클립보드를 쉽게 불러올 수 있다.

갤럭시로 업무 환경의 개선: 메모지와의 이별

  이런 모든 문제는 갤럭시로 기기변경을 하자마자 거짓말 같이 해결되었습니다. 처음에 저는 의사소통 문제가 발생하는 것은 메모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탓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럴 수록 저의 업무능력을 높이기 위해 기록에 노력을 기울였지만 완벽할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갤럭시를 사용하게 되면서 진짜 문제는 첨단기기를 두고 아날로그로 일을 처리하는 업무환경이었다는 것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소통 장애로 발생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습니다. 제가 겪은 업무상의 비효율을 독자분들은 겪지 않기를 바랍니다. 갤럭시 사용으로 우리는 최신 디지털 기기에 어울리지 않는 메모지를 뒤지지 않으면서도 핵심적인 업무에 집중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갤럭시는 클립보드와 멀티 윈도우 기능을 제공하여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정보들, 예를 들어 이메일 주소, 계좌번호, 집주소 등등을 메시지 창에서 바로 불러올 수 있어 효율적이며 화면 분할과 멀티 윈도 기능이 있어 예전처럼 다른 앱을 보고 숫자를 입으로 중얼거리면서 다시 본래의 앱에 와서 입력하는 불편한 상황도 겪을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갤럭시로의 이사, 쉽습니다

  오랜 시간 타 기기를 사용한 유저라면 갤럭시로 기기를 변경하는 것에 부담을 느낄 수도 있지만 삼성이 제공하고 있는 앱을 이용하면 큰 노력과 비용이 들지 않습니다. 갤럭시에 스마트 스위치 (Smart Switch) 앱을 설치하면 기존 기기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 주소록 데이터를 비롯하여 메모, 캘린더, 알람, 설정 항목들까지 모두 간편하게 이동이 됩니다. 해당 앱을 사용하면 과거에 어떤 OS를 이용했든지 상관없이 손쉽게 업무환경을 개선할 수 있습니다. 

커리어를 위한 최상의 파트너, 갤럭시

  스마트폰이 등장한 지 10년이 넘어 제조사들의 기술력은 상향 평준화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언제든지 아이폰 환경에서 '탈옥' 해도 안전한 조건이 외부에 마련되었습니다. 그럼에도 한국의 사용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기기를 사용함으로써 발생하는 비효율을 삶에서 방치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제품 이미지는 결코 당신의 실질 가치가 될 수 없습니다. 허구적 가치 대신에 커리어 상에서 자신의 실질적 가치를 높일 수 있는 파트너 기기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것이 아닐까요? 작은 변화로 보일지 모르지만 어쩌면 내년에는 연봉의 앞자리가 바뀌어 있을지도 모르는 일입니다. 갤럭시를 선택한 것이 제게 열린 문이 된 것처럼. 여러분에게도 문은 열려있습니다. 다만 나갈 것인지 아닌지는 여러분의 선택에 달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