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놈이 그놈이다?" 왜 이상한 사람만 정치를 할까?
나름 설득력있는 상투어 상투어 관용어는 생각하지 인간이 생각하지 않을 때 논쟁을 회피하고 싶을 때 사용하는 흔한 방법이다. 특히 논쟁을 불러 일으키는 정치적 문제에 있어서 상투어들은 강한 힘을 발휘한다. 그 중에서도 "그놈이 그놈", "다 똑같은 놈들"은 지역 드립과 더불어 논쟁을 종결하거나 도망가기 위한 상투어로 강한 힘을 발휘한다. 이 상투어는 더 이상 뇌를 사용하겠다는 것을 포기하는 선언이며 어떤 사람을 뽑아도 똑같다는 자포자기적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해로운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이 말은 반박하기 어렵다. 정치인들의 비리 뉴스는 하루도 끊임없이 뉴스를 장식하고 있으며 당장 역대 대통령들만 보더라도 정상적으로 퇴임 후의 생활을 누린 사람은 김대중 대통령 외에는 없다. 그나마 생존 중인 두 대통령..
2021.12.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