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락으로 소비하기에는 아까운 사이버펑크 [01]
다음 글 오락으로 소비하기에는 아까운 사이버펑크 [02]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곳입니다. 이곳에서 벌어지는 일상은 예술작품에서도 다양한 방식으로 연주되었죠. 그래서 일상을 배경으로 한 이야기는 극적 긴장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 작가는 우리 삶의 극단적인 면을 부각하기도 합니다. 현실보다 더 지독한 배신과 고통! 그리고 뉴스에서나 볼법한 범죄! 사람들의 비판에도 막장 드라마의 공급이 끊이지 않는 이유일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이 카오스 속에서의 인간 군상은 더 선명하게 본모습을 드러냅니다. 조금 다른 방법을 사용한다면 인간을 전혀 새로운 무대장치 위에 올려놓을 수 있습니다. 좀비 아포칼립스(Zombie apocalypse), 스페이스 오페라(Space o..
2020.1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