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저서, 쉽게 읽기
들어가면서 책 읽기는 이름 없는 낯선 곳에서 자신만의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한국에 있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은 익숙한 이정표들을 이용할수 있고 그래서 손쉽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화, 주소체계 그리고 언어가 다른 외국의 어떤 장소에 던져지게 된다면요? 더 나아가서 그 장소가 길게는 150년 전 짧게는 50에서 60년 전이라면요? 우리는 주어진 정보를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저자가 의도한 목적지와는 너무도 다른 곳에 도착할지도 모릅니다. 책은 단순히 읽어서는 그 자체로 해독된 것이 아닙니다. 특히 고전문학을 읽을 때 우리는 자주 이런 문제를 겪게 되지요. 카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러나 카뮈는 우리의 시공간과는 너무나 멀리 떨..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