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버멘쉬의 재변주, 카뮈의 부조리한 인간 <시지프 신화> [02]
**이 글은 다음 글의 후속 편입니다. 왜 나는 삶이 유발하는 부조리에 저항하는가?, [01] **아래 포스팅을 먼저 읽고 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저서, 쉽게 읽기 들어가면서 책 읽기는 이름 없는 낯선 곳에서 자신만의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book-abyss.tistory.com 카뮈의 부조리한 인간 이전 장인 까지 카뮈가 선보인 것은 부조리를 토대로 한 "사고방식"을 정의한 것입니다. 이 사고방식이 개개인의 삶에서 드러나는 모습은 여전히 추상적인 영역에 머물러 있죠. 그래서 카뮈는 3장과 4장인 에서 독자에게 몇몇의 인간상과 행위들을 보임으로서 그 구체성을 일부분 확보하려고 합니다. 물론 에서도 상당 부분 힌트가 제공되는 까닭에 이번 글에서는..
2020.1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