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카르트의 [성찰] 읽기 - 데카르트의 생각도구 챙겨가기
들어가며 오늘 다룰 데카르트의 은 사실 책을 소개하는 입장임에도 구석 구석 읽을 필요가 없다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철학을 전공한 사람도 아니고 취미로라도 철학의 많은 부분을 엿본 것은 결코 아닙니다. 그러나 그런 제가 엿본 철학의 영역에서는 의아함을 넘어 괴상함을 느끼게 하는 구석이 많습니다. 오늘 다루게 될 데카르트도 신 존재 증명과 같은 괴상한 생각을 한 사람 중에 하나 입니다. 그럼 의문이 드실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책이면 쓸 데 없이 왜 리뷰하냐?" 만약 단순히 교양 차원에서 소개하는 것이었다면 이책은 후순위로 밀렸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괴상한 결론이 나왔다고 하더라도 그곳에 도달하기 위해 사용한 생각 도구와 특정한 태도는 현대인인 우리들에게 여전히 의미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현대인..
2020.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