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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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은 많이 먹었지만 지금 보면 꽤 괜찮은 영화 <캡틴 마블> 리뷰
** 해당 글은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 외적으로 굉장히 시끄러웠던 영화 2019년 3월 6일 개봉한 은 전 후에 굉장히 잡음과 소음이 많았던 영화다. 영화 외적의 문제지만 개봉 전부터 캡틴 마블 배역을 맡은 브리 라슨(Brie Larson)의 인성 논란과 더불어 이 페미니즘(feminism) 영화라고 언론에 직접 언급했기 때문이다. 물론 페미니즘 자체가 문제 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2010년대부터 문화 콘텐츠 관련자들이 PC(Political correctness)와 페미니즘을 많은 팬들을 보유한 작품의 후속작에 폭력적으로 적용했던 것이 문제였다. 소비자들은 전작에서 자신이 좋아했던 캐릭터가 갑자기 흑인이나 게이로 설정이 변한다거나 성격이 바뀌는 것을 보면서 불쾌감이 높아진 상태였다. 마..
2022.02.07 -
새로운 시작을 위한 아름다운 마무리 <스파이더맨 : 노 웨이 홈>
**스포일러를 포함한 글입니다. 벌써 세 번째 영화화로 인한 숙제들 MCU(Marvel Cinematic Universe)의 스파이더맨은 소니(SONY)와 디즈니(Disney) 사이의 판권 문제 때문에 히어로 영화 치고는 굉장히 특이한 패턴으로 성공한 영화다. 일반적인 히어로 물이나 MCU 히어로의 성공적인 데뷔에는 그들의 기원이 되는 영화가 밑바탕이 되기 마련이다. MCU의 인기 캐릭터인 캡틴 아메리카(Captain America)와 아이언맨(Iron Man)도 각각의 독립된 영화에서 그리고 나아가 어벤저스 시리즈에서 등장해 히어로서의 그 기원과 정체성을 형성해 가는 과정을 거쳤다. 물론 MCU의 주요 히어로들이 영화에 등장한 것은 70년대가 마지막이거나 영화 매체로서는 최초인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이..
2022.0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