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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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는 어떻게 보는걸까? - 절대로 주류가 될 수 없는 이유 [01]
사주를 공부하게 된 이유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쯤은 사주팔자를 장난삼아 보곤합니다. 저는 사주팔자를 공부하기에 이르렀는데 이는 제가 삶에서 커다란 혼란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19세부터 20대 중반 까지는 사회공포증에 큰 영향을 받고 있었기 때문에 저는 인간 관계나 사람을 대하는 것에 대해서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타인도 타인이지만 무엇보다도 스스로가 저에게는 카오스 그 자체였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왜 이렇게 행동할까? 라는 질문이 더 컸습니다. 뭘 하더라도 부자연스러웠고 뭔가 잘못되었다는 생각이 직관적으로 들었습니다. 당시의 저는 인생의 불확실성, 나 자신에 대한 불확실성을 일부분이라도 해소하고 싶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신과 같은 존재에 자신을 의탁했겠지만 저는 체질적으로 신과 같은 것에는 거부감이 있..
2020.07.21 -
알베르 카뮈(Albert Camus)의 저서, 쉽게 읽기
들어가면서 책 읽기는 이름 없는 낯선 곳에서 자신만의 목적지를 찾아가는 것과 같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한국에 있다면 어떨까요? 여러분은 익숙한 이정표들을 이용할수 있고 그래서 손쉽게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문화, 주소체계 그리고 언어가 다른 외국의 어떤 장소에 던져지게 된다면요? 더 나아가서 그 장소가 길게는 150년 전 짧게는 50에서 60년 전이라면요? 우리는 주어진 정보를 오해할 수 있습니다. 그 결과, 저자가 의도한 목적지와는 너무도 다른 곳에 도착할지도 모릅니다. 책은 단순히 읽어서는 그 자체로 해독된 것이 아닙니다. 특히 고전문학을 읽을 때 우리는 자주 이런 문제를 겪게 되지요. 카뮈는 노벨 문학상 수상자로 너무나 유명합니다. 그러나 카뮈는 우리의 시공간과는 너무나 멀리 떨..
2020.0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