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기술 쉽게 읽기 - 사랑의 실천 [04]

2020. 8. 12. 04:28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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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글은 네 번째 장인 <4. 사랑의 실천>의 이해를 돕기위한 글입니다.

목차


1. 사랑은 기술인가?

2. 사랑의 이론

3. 현대 서양 사회에서 사랑의 붕괴

4. 사랑의 실천 ◀

 


드디어 에리히 프롬 [사랑의 기술] 마지막 절입니다. 지금까지 내용들을 리마인드 해봅시다.

  • 에리히 프롬은 인간이 필연적으로 겪게되는 실존적 문제를 '분리'로 보았습니다. 인간의 모든 활동들은 사실상 '분리'를 극복하기 위한 것입니다.
  • 인간이 '분리'를 극복하기 위한 가장 '완전한 해답'을 저자는 대인간적 합일인 '사랑'으로 보았고 그래서 '사랑'이 이 책의 핵심 주제가 되는 것입니다.
  • 그러나 사랑은 아무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사랑은 '기술' 이기에 사랑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사람만이 올바른 사랑을 할 수 있습니다.
  • 사랑을 하기 위한 능력은 개인의 성숙도에 달려있고 평범한 인간의 성숙은 그 사회 문화의 영향력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에리히 프롬이 보기에 시장 경제를 토대로 한 자본주의 사회 하에서 인간이 사랑을 하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자는 사랑의 실천에 필요한 요소들을 다음과 같이 제시합니다.

1. 사랑을 포함한 모든 기술의 실용에 필요한 조건

  • 훈련
  • 정신집중
  • 인내
  • 기술 습득에 대한 최고의 관심

2. 사랑의 능력에 필요한 것

  1. 자아도취의 극복(=객관성을 가질 것)
  2. 합리적 신앙(긍정적 의미)과 비합리적 신앙(부정적 의미)의 구별, 그리고 합리적 신앙을 따르는 것
  • 합리적 신앙: "자기 자신의 사고나 감정상의 경험에 뿌리박고 있는 확신을 따르는 성격상"의 특징, 이는 자신의 소망과 욕구에 기반한 비현실적 사고가 아닙니다. 이 개념에 대해서는 다음 인용에서 추가 설명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신의 가능성의 성장, 자기 자신의 성장이라는 현실(을) ... 경험했기 때문에 ... 다른 사람에 대해, 자기 자신에 대해, 그리고 인류에 대해 신앙을 갖게 된다. 
(2006, p. 168)
  • 비합리적 신앙: "어떤 권위자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그와 같이 말하기 '때문에' 어떤 것을 받아들이는" 것

  그러나 에리히 프롬은 자본주의 사회의 기본 원칙은 사랑의 원칙을 위배하도록 조직되어 있다는 것을 현실적인 문제로 지적합니다. 이런 사회적 조건 때문에 현대인에게는 사이비 사랑이 일반적 입니다. 그는 성숙한 사랑의 가능성에 대해서 합리적 신앙을 가지고 형제애 라는 이상 실현을 위해 사회구조를 사랑에 적합하게 재조직 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참고자료
Fromm, E. (2006).사랑의 기술(황문수 역). 서울:문예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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